경복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프로그램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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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취업) 인터뷰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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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취업) 인터뷰

최유정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아이들을 사랑하고 꾸준히 배우며 성장하는마음이 소아 물리치료사의 핵심

Q1 일산병원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병원의 특징이나 자랑을 해주신다면?

제가 근무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의 건강보험 모델병원이자 종합병원이라는 특성 덕분에,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를 접하며 폭넓은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인턴 시절에는 성인 운동치료실, 통증치료실, 수치료실 등 여러 치료를 두루 경험하며 기초를 다졌으며, 현재는 소아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산병원의 소아 재활치료는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력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아이들의 작은 변화 하나에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이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2 학교다닐 때 가장 잘했다 싶은 활동이나 경험이 있다면요?

학교생활 중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먼저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선후배 간 전공 공부와 임상 정보를 나누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특히 1학년 때 공부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만의 강점인 로봇 물리치료 수업은 최신 장비를 직접 다뤄볼 기회였고, 실제 임상에서 로봇 치료를 접했을 때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시를 위한 여름방학 특강은 체계적이고 집중도 높은 커리큘럼 덕분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우리 학교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3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근무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아이들이 좋아지는 모습을 직접 볼 때입니다. 걷지 못하던 아이가 처음으로 걸음을 내딛거나, 치료의 결과가 눈에 보일 때마다 큰 기쁨을 느낍니다. 퇴원하는 날,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부모님들께서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해주실 때면 제 노력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됩니다. 아직은 완벽한 치료사가 아니지만, 그 감사의 순간들이 저를 더 성장하게 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합니다.

Q4 앞으로 소아치료를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소아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예뻐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기술과 지식이 있어도 이러한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진정한 치료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인치료도 마찬가지이지만 소아치료는 성장 과정 중에 있기에 같은 질환이라도 증상과 치료 반응이 다 다릅니다. 그렇기에 치료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큽니다. 그래서 꾸준한 열정과 성실함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훌륭한 소아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저 역시 계속해서 노력하고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