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임상병리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
제 어린 시절은 가족과 친척 중에 몸이 아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고 또 더 나아가 환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업무를 꿈꾸게 되어 보건 계통에 관심을 가지던 중 임상병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Q2 실습을 나갔을 때 자신이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이 있나요?
제가 중요시하던 부분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제가 중요시했던 부분은 실습 나가는 병원에서만큼은 내가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실습생으로서 보여 줄 수 있는 모습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자 항상 일찍 출근하여 장비를 닦고 그날그날 배운 것을 학교에서 배운 과정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보며 복습하고, 선생님들에게 여쭤보며 실습에 임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기 위해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습을 나갈 당시 차후 병원에서의 근무를 꿈꾸었지만, 정확히 어떤 과에서 어떤 파트 업무를 하며 일하고 싶은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목표가 확실해야 그 원동력을 통해 더욱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겠다 싶어 실습으로 각 과의 성격이 나의 성향과 맞는지를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 업무별 고충들과 장단점을 관찰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현직으로 근무 중인 선생님들과 좋은 유대 관계를 맺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초기 기수라서 먼저 졸업 한 학교 선배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좋은 모습으로 병원에서 현직으로 근무 중인 선생님들과 유대 관계를 맺어 진로 선택의 도움과 차후 취업에 관련된 정보들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Q3 한 병원에 오래 일하시는 임상병리사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들었는데 취업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취업을 위해 어느 부분을 가장 노력하였나요?
취업 시장에 들어서고 나서 코로나로 인해 기다리던 면접이 기약 없이 밀리기도 하고, 수 없는 탈락 문자를 받아보며 심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급해 하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하며 각 병원별 자기소개 문항을 파악하여 미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두는 준비와 토익 점수를 높이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였습니다.

Q4 임상병리 전공자로서 현 직무에서 가지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병원에서 근무하며 나의 지식과 업무 역량을 통해 보다 정확한 검사를 수행하여 환자에게 도움을 줄 때, 뿌듯함을 느끼는 점입니다.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위해 힘써야만 검사의 질은 물론 스스로 업무의 만족도가 올라간다고 생각이 들어 업무와 관련된 학습을 지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소속 기관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수행 받으며 본인/가족 진료비 감면 등의 혜택으로 가족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는 점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5 취업 후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지 힘든 부분은 없나요?
개인적으로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병원 근무의 특성상 이른 출근 시간대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 출근만큼 일찍 퇴근해서 운동 등 여가를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최근 육안검사실에서 분자병리로 파트 이동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업무 숙지와 더불어 분자병리에 관한 학습을 하게 되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