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작업치료사 현장실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습지 중 한곳인 도봉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어요.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했고, 

이곳에서 작업치료사는 인지훈련, 일상생활 능력 유지, 평가 수행과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우울척도와 CIST 평가를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4층은 경도인지 대상자, 3층은 치매 대상자가 이용하는 공간이라 대상자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실습 중에는 외부 일정으로 면목역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에도 참여했는데, 

시민들과 이야기 나누고 볼펜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팀장님께서 형·동생처럼 편하게 대해주시고 장난도 치며 선후배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실습이 부담되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치매는 기억뿐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질환이라 조기 평가와 예방이 정말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번 실습은 배운 내용을 현실에서 확인하고, 치매 지원의 의미를 이해하게 해 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사진: 실습처에서 진행한 봉사 활동의 모습입니다. 

실습과 유사합니다. ~~~

어르신의 활동을 분석하고 하고싶으신 '작업'에 '참여'를 돕는 작업치료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