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혜원입니다. 

저는 이번 2022년 하반기에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영국의 Burton on Trent에 위치한 Burton and South Derbyshire College에서 4개월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첫 8주간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 학생들과 영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국제 교육처 선생님들께서 영어 회화를 늘려갈 수 있도록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수업의 내용에는 영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도 포함되어 ‘영국’을 더 빨리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보다 조금 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감 없이 스피킹을 중심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지인들의 발음을 들으며 영어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영국은 한국과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유치원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영국 유치원에서 실습을 하며 영국 유치원의 교육과정과 한국 유치원의 교육과정의 차이점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달리 영국은 한 반의 영유아가 10명일 때 그 반에 교사가 3명 이상이 배치되어 유아 한 명 한 명과 더 가깝게 상호작용을 하고 영유아의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식사를 준비할 때는 채식, 종교를 배려하며 식단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문화가 다양하게 공존하는 영국인만큼 여러 인종의 아이들을 위한 교구들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영국에서 다양한 인종을 만나보고 영어로 여러 친구와 소통하며 국제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점이 두려웠지만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생활하고 여행도 다니며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여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