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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바라본 대학] 재학생 10명 중 7명 장학생… 최고 수준 지급
관리자
2014.05.09
조회수 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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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경복대, 재학생 10명 중 7명 장학생… 최고 수준 지급
경복대학교 재학생 10명 중 7명이 장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는 최근 교내 우당아트홀에서 2014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교내) 수여식을 갖고 재학생 2천63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경복대에 따르면 올해 교내 장학금은 총 62억 원으로 1학기 교내 장학금 수혜율은 41%, 1인당 약 83만 원에 달해 수도권 전문대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교외장학금과 국가장학금을 합하면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7천203명으로 재학생 112%가 장학 혜택을 받는다. 장학금 중복 수혜자를 제외할 경우 4천605명(71.6%)이 장학생인 셈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 부자(父子)가 함께 장학증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유통경영과 박청국(49)·박찬곤(19·1년)씨.
아버지 박 씨는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를 치르고 경복대 유통경영과 심화과정(3년)에 재학 중인 늦깎이 대학생으로 공부에 흥미가 없던 아들에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학구열을 불태웠다.
박 씨는 “포천지역에서 석재 제조공장을 운영하면서 뒤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해 학사학위까지 도전하고 있다”며 “공부에 흥미가 없던 아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됐고, 아들과 함께 장학금까지 받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우리 부자에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씨 부자가 받은 장학금은 경복가족1종 장학금으로 경복대에 가족 중 2명 이상이 재학할 경우 지급한다. 이번 학기 경복가족1종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총 41명(41가정, 재학생 82명)으로 이들에게는 등록금의 50%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전지용 총장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저:2014.5.7/ 박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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